브랜드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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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미래를 만드는 빅데이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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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글로벌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성장 배경에 빅데이터가 있다는 것입니다. 산업과 일상에 디지털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빅데이터는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고객 및 대중의 관심사, 소비 성향, 행동 패턴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전략을 세우고 마케팅 방향을 정하는 등 여러 의사결정을 합니다.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하려면 빅데이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겁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진화한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수치·문자·영상 등을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를 이릅니다. PC와 인터넷,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데이터양은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증했는데요. 온라인 쇼핑몰 구매 내역뿐만 아니라 사이트 내 관심 상품이나 이동 경로, SNS 업로드 이미지, CCTV 촬영 영상까지 우리 생활 속 수많은 행위가 데이터로 기록·변환됩니다. ▲ 자료 출처: 김현곤, 빅데이터 기반 선진 국정 운영의 비전과 전략(2012) 빅데이터의 역사는 컴퓨터가 등장한 1960~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1970년대 PC와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를 생성하고 공유합니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구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방대한 데이터를 만들어냈습니다. 2010년대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생성하고 정보를 나누게 됩니다. 그즈음 빅데이터 용어의 사용 빈도도 늘면서 중요성이 자연스럽게 부각됐습니다. 현재는 IoT(사물인터넷), AI(인공 지능), 머신러닝 등의 기술로 더욱 발전하는 상황입니다. 빅데이터는 각종 분야에서 활약 중 다채로운 경로로 모인 빅데이터는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고객의 구매 내역과 상품 검색, 위시 리스트, 마우스 커서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예측 배송’을 실시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알고리즘으로 주문 예상 제품을 고객 거주지 인근 물류 창고에 보낸 뒤, 구매가 발생하면 즉각 배송하는 시스템인데요. 아마존은 이 예측 배송으로 2014년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종합 물류 기업 DHL은 일별 배송 데이터로 물류 서비스 흐름 및 패턴을 파악했는데요. 수신자 상황과 교통 현황, 지리·환경 요소에 따라 최적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적기 배송 실패율을 제로에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인 96%, 5억 명에 이르는 전 세계 고객 DB의 탑승객 소비 습관 등을 분석해 승객별로 다른 항공기 스크린 광고를 제공했습니다. 이처럼 빅데이터 기술은 물류·교통·금융·의료·농업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과거·현재 제품 및 서비스 속성과 상업적 성과의 상관관계를 따져 신제품을 개발하고, 산업 장비의 생산 연도, 로그 항목, 센서 데이터 등으로 유지 보수를 예측하기도 합니다. 또 제품 생산과 판매, 반품, 고객 피드백, 기타 요인을 분석해 수요를 예상하고 운영 효율을 꾀합니다. ▲ 자료 출처: 시장 조사 업체 마켓닷US(Market.us) 특히 국내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제조업에서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스마트 팩토리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연결이 필수인데요. 데이터가 연결돼야 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품질 및 공급망 관리, 예지 보전, 디지털 트윈 등 주요 혁신 기술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6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기업 스마트 팩토리 도입 성과 결과’에 따르면 평균 생산성과 기업당 매출은 각각 28.5%, 7.4% 향상됐으며 산업 재해는 6.2% 감소해 제조력을 높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로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효성 효성은 수출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에 세계 제조 기지에서 일관된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힘써왔습니다. 원천 기술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융합해 유연하고 최적화된 생산 환경으로 산업 변화에 맞선 것인데요. ▲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한 효성 베트남 공장 2018년부터는 중국 취저우, 베트남 동나이,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스판덱스 공장 7곳에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했습니다. 원료 수입-제품 생산-출하에 이르기까지 제품 상태, 설비 상황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생산 현황 모니터링, 품질 위험 감지 등 전 공정을 제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빅데이터로 고객 니즈, 시장 상황 등도 살핍니다. 전 세계 제조 법인과 무역 법인 및 사무소에 수집된 고객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기술 정보, 고객 피드백 등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는 중입니다. 더불어 중공업, 섬유 등 생산 현장의 기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에 고객을 세분화하고 구매 패턴을 분석하는 고객 관계/경험 관리 솔루션을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 선호와 취향을 예측할 수 있어 선제 대응이 더 빨라졌습니다. 효성화학의 경우, 제조 관련 전체 자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수집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PMS), 품질 경영 시스템(QMS), 시각 분석 시스템(VAS)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생산율을 증가시키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기후 변화에도 효과적이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인공 지능 및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열린 클릭월드 투어 코리아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xtrmVAS’를 선보인 효성ITX 조현준 회장이 강조했듯 ‘데이터에 근거한 치밀한 경영’을 향한 효성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2017년부터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시작한 효성ITX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국내 제조 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해당 솔루션은 건설·반도체·섬유·중공업·제철·화학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 효성이 디지털 전환(DX) 시장을 선도하는 데 힘을 실을 것입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빅데이터 분석과 AI 알고리즘으로 전력 설비 자산 관리 및 예방 진단 사업을 고도화하고자 2024년 8월 부산대와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향후 효성이 또 어떤 영역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성과를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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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효성이 만든 혁신 제품과 서비스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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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 전환이 요구되는 지금, 지속가능한 소재와 화학 기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습니다. 1편에서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이 보여준 혁신적인 솔루션에 이어, 이번 2편에서는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이 어떤 기술과 제품으로 환경 친화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HS효성첨단소재 - 유해 요소 최소화하는 소재 혁신 HS효성첨단소재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강도 산업용 원사와 직물, 강선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객사들은 화석 원료 기반 제품의 재사용과 재활용, 그리고 바이오 원료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자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환경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 ‘TANSOME®’은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로,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이상 강한 총경량 고강도 특성을 지닌 혁신적인 신소재입니다. TANSOME®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제품 경량화에 효과적이며, 특히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어 연비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자동차, 항공, 스포츠용품을 비롯해 CNG 및 수소 고압용기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고속주행 시 타이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 내부에 삽입되는 보강재입니다. 이때 고속주행용 타이어의 보강재로 사용되는 레이온은 생산 과정에서 황산을 사용해 유해 물질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S효성첨단소재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개발했습니다. 천연 목재 원료로 제작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생산 과정에서 유해 물질 배출을 크게 줄이고, 100%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환경 친화적인 기술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2020년부터 폐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 PET) 타이어코드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했습니다. Recycle PET는 타이어코드뿐만 아니라 타이어용 원사(Tire Yarn, TY), 인테리어에서도 생산하며 재활용 소재를 다방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에틸렌글리콜을 원료로 한 바이오 폴리에스터(Bio-base PET) 원사를 개발해 일반 제품보다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효성의 기술력은 공식력 있는 기관의 친환경 인증으로 제품의 객관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Bio-base PET를 사용한 타이어코드 및 TY 생산 공정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취득해 유지하고 있으며,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산업용사 제품도 GRS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 판매 확대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표 제품인 타이어 보강재와 산업용사의 원료를 지속가능한 원료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효성화학 –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화학 혁신 효성화학은 PP(Polypropylene), 필름 등 화학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이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탄소 제품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를 상용화하여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동시에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POKETONE(포케톤)입니다. 포케톤은 효성화학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탄소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강도와 내화학성이 뛰어납니다. PA(Polyamid),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등 다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탄소 발자국이 적은 혁신적인 소재인데요. 제조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런 장점을 녹여내 포케톤은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은 LCD 등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TAC 필름(Tri-Acetyl Cellulose Film)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습니다. 특히 TAC 필름의 주재료는 Cotton Linter(면 린터)로 불리는 biomass(생물자원)으로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유해 물질 규제를 충족하며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TAC 필름은 미국 농무부(USDA)의 BioPreferred® program에서 biomass 함량 최소 기준인 45%를 넘는 47%로 ‘Films: Semi-Durable’ 인증을 받았습니다. 효성화학은 앞으로 TAC 필름의 biomass 비중을 더욱 높여, 글로벌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PCR(Post-Consumer Recycled) PP 사업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PCR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소재로, 해양환경공단 및 예선업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하여 예인선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거된 폐로프와 생활 폐기물인 PP·PE를 혼합해 PCR-PP 펠릿을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효성은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해양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형 첨단 수처리 기술로 깨끗한 물 공급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합니다. ‘침지식 정수처리 기술‘을 시작으로 ‘가압식 막여과 수처리’ 기술 등을 개발해 환경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침지식 정수처리 시스템은 물속에 침지된 막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해 정수 효율을 극대화하며, 다양한 수질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가압식 막여과 수처리 기술은 고압으로 미세한 오염물질까지 제거해 수질 개선을 위한 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효성화학은 저탄소 제품 개발, 재생 원료 활용, 그리고 첨단 수처리 기술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효성 -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핵심 역량 강화 효성의 '인류 생활의 가치 향상'이라는 경영 이념은 현재의 지속가능 경영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효성은 RE:GEN 브랜드를 런칭해 100년 기업을 목표로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RE:GEN은 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의 약자로, 효성이 지향하는 순환 경제와 환경을 고려한 기술을 담은 제품과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RE:GEN ZERO(탄소저감), RE:GEN UPCYCLE 및 RE:GEN RECYCLE(순환경제), RE:GEN NEW ENERGY(뉴에너지), RE:GEN SAVE(자원 절감 및 유해 요소 최소화)로 주요 목표를 삼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R&D 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부서에서 환경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효성의 R&D연구소 중 효성기술원은 우리나라 산업 성장을 이끌어온 연구기관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신제품과 공정을 개발하며 실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기술원이 개발한 ‘안티몬-프리(Antimony-Free)’는 폴리에스터 제품 제조 시 촉매로 사용되는 안티몬(Antimony)을 대체하는 기술입니다. 안티몬은 8대 유해 중금속 중 하나로, 그동안 국내외 많은 기업이 이를 대체할 제품 개발을 시도했지만 상업화에는 실패해 왔습니다. 효성은 2017년 주석(Sn)을 기반으로 한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기술을 완성하고, 제품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안티몬-프리는 촉매 투입량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으며, 폴리에스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도 기존 촉매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효성은 이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특허 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습니다. 효성은 리사이클 및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제품 생산, 에너지 효율화,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연구 개발과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사용을 늘리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요. 나아가 폐기물 감소와 자원 순환을 목표로 하는 기술 개발에 힘쓰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환경을 생각하는 전략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효성의 각 사업 부서는 산업별 맞춤형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앞으로도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글로벌 환경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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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효성이 만든 혁신 제품과 서비스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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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대기와 수질 오염, 자원 고갈,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문제는 서로 복합적인 원인으로 얽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효성은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며,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그린경영 2030'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리스크와 기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조직문화의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 규제와 플라스틱 협약 등 글로벌 규제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과 환경에 부담이 덜 가는 제품 생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환경을 중시하는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맞춰, 회사와 고객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효성은 단순히 환경 문제에 책임을 다하는 것을 넘어, 이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효성의 다양한 계열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통해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방안을 살펴본 뒤, 이어서 다음 편에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이 어떤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효성티앤씨 - 자원을 재활용하는 섬유 혁신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와 직물 원단을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섬유 기업입니다. 의류 산업이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그중 특히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세계 스판덱스 생산량 1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원자재 공급의 필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환경을 고려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던 2000년대 초, 효성티앤씨는 자원 재활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원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서 폐페트병과 공정 폐기물을 재활용한 고품질 원사도 생산하며, 지속가능한 섬유 분야를 선도했습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사 폐기물을 100% 재활용한 스판덱스를 개발해 합성 섬유를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기술 외에도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섬유 생산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식물에서 추출한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섬유 생산에 적용하여, 기존 화학 섬유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습니다. 바이오 원료는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섬유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효성티앤씨는 독자적인 지속가능한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을 선보였습니다. 리젠은 생산 과정에서 폐페트병과 폐어망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하거나, 식물에서 추출한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제조되는 섬유 브랜드입니다. regen을 통해 섬유 산업에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처럼 효성티앤씨는 섬유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EU 택소노미, K-택소노미, 정부 친환경 인증 등에 기반한 제품군을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이름 지어 ‘리젠(regen)’과 ‘리젠 테크(regen tech)’의 제품군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점차 넓혀가며,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솔루션 매출 비중을 전체 원사 제품 매출의 16%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효성티앤씨의 지속가능한 제품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신뢰성과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습니다. 리젠 폴리에스터(regen Polyester)는 재생 섬유 친환경 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리젠 스판덱스(regen Spandex)는 RCS(Recycled Claim Standard)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검증받았습니다. RCS 인증은 5% 이상의 리사이클 원료를 함유한 제품을 대상으로, 재활용 원료와 제품 관리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인증입니다. 아울러, 리젠 오션 폴리에스터(regen Ocean Polyester)는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거, 관리, 재활용 과정을 검증하는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취득하며,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 뉴에너지를 향한 전력 혁신 효성중공업은 산업용 전력 설비를 생산하고 건설 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기에너지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 그리드 설비 생산을 확대하며 탈탄소 경제와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풍력 발전은 바람이라는 무한한 자원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재생 에너지입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750kW 및 2MW급 풍력 발전 시스템, 5MW급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며 국내 풍력발전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수소는 미래 에너지의 또 다른 핵심입니다. 화석연료와 달리 탄소 배출이 없고, 에너지 밀도 또한 높아 경제적인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2024년,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100%를 사용하는 수소 엔진 발전기를 상용화해 탄소 배출 없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효성중공업은 대량의 수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운송할 방법으로 '액화수소'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수소를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드는 이 기술은 대량 운송에 필수적입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수소 충전소를 구축한 효성중공업은 현재 국내 기체 수소 충전소 구축 1위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상용차용 액화수소 충전소 8개소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화학 기업 린데(Linde)와 설립한 액화수소 생산법인은 2024년 3분기부터 액화수소 생산을 시작하며, 수소 경제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입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지역, 기후 등의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 수요가 적을 때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 ESS(Energy Storage System)와 송배전망의 불안정을 통제하고 송전 용량을 극대화하는 STATCOM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전력망 안정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023년에는 영국 버던트 비드코와 ESS 공급 계약을 맺고 북미 3개국에 STATCOM PJT를 공급하는 등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저장된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송출하고 분배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 신재생 에너지용 송배전 시스템 MVDC(Medium Voltage Direct Current)를 국산화했는데요. 1.5~100kV 사이의 중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시스템으로, 교류 설비 대비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압(LV)부터 초고압(HV)에 이르는 모든 전압 범위의 직류 송배전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효성중공업은 청정 기술(Clean Tech)을 적용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며,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풍력, 수소,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효성중공업은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 핵심 솔루션을 제시할 것입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자원 재활용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고려한 섬유 기술과 전력 인프라 혁신을 통해 환경을 지키면서도 산업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편에서는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이 진보적인 기술로 어떻게 지속가능한 산업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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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이끄는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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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주거 환경에서 커뮤니티 시설은 거주 실내 공간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며 새로운 주거 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거 트렌드, 아파트 커뮤니티의 변화 ▲ 시대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변화 1980년대 아파트 붐은 우리 삶의 문화를 변화시켰습니다. 아파트는 최적화된 구조와 안전한 보안 환경을 통해 삶의 질을 높였으며, 개인적인 공간을 갖추는 동시에 이웃과 함께 아파트를 가꾸는 공동의 책임을 요구하는 주거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은 편의를 제공하면서도 이웃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웃 간의 교류 필요성이 커지던 1990년대에는 아파트 단지 내에 놀이터와 경로당 같은 거주민 공동 공간이 점차 늘어났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등장과 함께 편의 시설의 고급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들이 생겨났는데, 대표적으로 피트니스 센터나 테니스장과 같은 체육 시설이 발전했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는 이러한 편의 시설이 더욱 다채로운 형태로 확장되었습니다. 독서실, 키즈룸, 물놀이터 등 여러 연령대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났으며, 2010년대에는 어린 자녀와 부모를 위한 공동 편의 시설이 아파트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고급 호텔에서나 볼 법한 실내 골프 연습장, 사우나, 루프탑 가든 등이 아파트 단지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여가와 취미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영화관, 멀티 스포츠룸, 파티룸, 오피스 공간 등이 갖춰진 커뮤니티 시설과 캠핑장 분위기의 휴게 공간을 포함한 조경 시설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의 발전과 변화는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 주거 환경의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아파트는 이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게 확장될 전망입니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가 제시하는 아파트 커뮤니티의 새로운 방향 ▲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커뮤니티 시설 조감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심에는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가 있습니다. ‘평택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다양한 체육 시설을 갖춘 Club Place를 통해 골프 연습장, GX룸, 피트니스 등 여러 운동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Culture Place에는 키즈 도서관, 독서실, 쿠킹클래스, 주민 회의실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이 구비되어 있어 거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또한, Care Place로 보육 공간을 조성해 유희실, 보육실, 교사실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시설을 마련함으로써 가족 친화적인 주거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Work & Life 트렌드를 모두 충족시키는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전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의 공유 오피스, 미디어실, 미팅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재택근무 환경을 반영해 아파트 내에서도 업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 문화를 제시합니다. ▲ 해링턴 마레 커뮤니티 시설 조감도 최근에는 커뮤니티 시설을 고층으로 옮겨 최고의 조망권을 보유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산 최초의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 설계를 적용해 시공 중인 ‘해링터 마레’는 외관 경관 조명과 옥탑 구조물 등을 설치한 고급 아파트로, 고층 스카이 브릿지에 파티룸, 게스트룸, 라운지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전략적으로 배치했습니다. 그 밖에도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시네마룸, 노래 연습실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 시설을 구축해 거주민의 문화 체육 활동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의 커뮤니티 비전 아파트의 진화는 커뮤니티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이끌어왔습니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커뮤니티 시설은 단순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은 일과 여가, 교육, 운동을 아우르는 다기능 공간으로 변화했습니다. 이에 맞춰 업무 공간을 마련해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와 체육 공간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돕습니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미래 주거 환경의 방향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주거 시설로서 거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선사합니다. 이는 고급화된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공간을 선보여 주거 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1980년대 아파트 붐 이후로 우리나라 아파트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로 주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고, 주거 환경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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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소 충전소 사업의 게임 체인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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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효성은 수소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저장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2021년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 목표를 내걸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수소 충전소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그 발자취와 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출부터 1위 달성까지, 수소를 향한 효성의 여정 효성중공업이 수소 충전소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2008년입니다. 당시 현대자동차의 제안을 받아 국내 최초의 수소 충전소를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 성공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효성중공업은 수소 충전소 사업의 잠재력을 실감하며 수소 관련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합니다. 2000년부터 CNG 충전 사업을 진행 중이었던 효성중공업은 2008년 수소 충전소 사업으로 확장하여 오늘날의 발전된 사업 체계를 일구었습니다. 이 바탕에는 중공업 분야에서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술력과 20여 년간 쌓은 가스 압축·충전 노하우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진출 1년 만인 2009년에 국내 수소 충전소를 구축했고, 지금은 생산·납품·공급·유지·보수 등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업계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이 세운 첫 상업용 충전소는 여의도 국회에 설치되었습니다. 2019년 가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수소 시대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같은 해 충전기와 냉각 시스템 등을 개발해 국산화하는 성과도 거뒀는데요. 빠른 충전 속도와 데이터 기반의 충전 현황, 오류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탁월한 기술을 자랑합니다. 이후 정부세종청사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도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여 수소 연료의 접근성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효성중공업은 국내 기체 수소 충전소 구축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8개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 중입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효성중공업은 부산시, 울진군 등과 MOU를 맺는 등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 및 동반성장을 위해 애써왔는데요. 2023년 9월에는 서울을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울에너지공사와 MOU를 맺었습니다. 앞으로 서울 내 수소 충전소를 확대하고 도심형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발굴하는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인데요. 효성이 생산하고 공급한 수소 에너지가 널리 사용되는 날까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국내 수소 충전소 1위를 일군 효성의 기술 혁신 효성중공업의 수소 충전소 사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현재 국내 최다 가스 충전 설비 공급 실적과 국내 최대 수소 충전 시스템 전문 인력을 갖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효성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R&D 역량에서 비롯된 자체 기술 덕분입니다. 수소 연료는 압축 및 충전 시 온도와 압력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제어가 까다롭습니다. 효성중공업은 2000년부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사업에 참여하며 축적한 CNG 압축 시스템 기술을 수소 충전소에 적용하여 더 빠르고 안전한 수소 공급을 실현했습니다. 700바(Bar)급 규모를 갖춰 3~5분이면 충전이 완료되며, 매시간 5대 이상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소 관리 및 운영 면에서도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속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최적의 시스템을 유지하고, 문제 발생 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인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소 불꽃 감지기와 압력센서도 갖춰 안전성까지 확보했습니다. 효성의 수소 충전소 설비는 뛰어난 내구성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는 충전기, 수소가스 냉각 시스템, 수소가스 압축 패키지 등을 자체 기술로 국산화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수소 충전소 설비 및 부품의 국산화율을 점진적으로 늘려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찾은 수소 산업의 미래 수년간 수소 산업에서 입지를 다진 효성중공업은 수소 충전소 사업의 미래를 액화수소에서 찾고 있습니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상태인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로 냉각해 액체화한 것인데요. 기체 수소보다 부피가 800분의 1로 작아 설치 공간이 크게 줄어들고, 운송비와 충전 속도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고효율·저전력 펌프를 적용한 액화수소 충전소는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밀도 액체 수소를 공급해 경제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 수소 연료 기반 운송수단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액화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하는 기술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성은 선두 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2020년부터 글로벌 화학 전문 기업인 린데 그룹과 협력하여 액화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충전 설비 R&D 확대, 블루·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이라는 3대 과제를 선정하고, 수소 시장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소 엔진 발전기, 탄소중립의 새로운 길 효성중공업은 수소엔진 발전기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기존 수소 연소 방식 대신, 설비가 단순하면서도 발전 효율이 높은 수소엔진 활용 방식에 주목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오스트리아 가스 엔진 기업인 INNIO옌바허와 MOA를 체결해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수소 경제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 노력의 결실로, 2024년 5월에는 세계 최초로 100% 수소 엔진 발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효성의 수소 엔진 발전기는 기존의 수소와 석탄 등 다른 연료를 함께 사용해야 했던 발전기와 달리, 순수 수소만으로도 가동됩니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수소 산업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전 세계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제조업을 이끄는 효성에게 이러한 흐름은 새로운 기회이자 책임감을 갖고 달성해야 할 임무입니다. 이에 효성은 수소 개발과 생산을 적극 추진하며 수소 경제 활성화와 ESG 달성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수소 생산 및 보급과 액화수소플랜트 확대, 설비 국산화에 더욱 힘을 실어 업계 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효성은 앞으로도 수소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로 깨끗한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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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슈퍼사이클의 도래, 그 중심의 K-변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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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은 신규 전력 수요를 창출했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 할 것 없이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서 전력 공급을 위해 전선과 전력 그리드 수요가 급증했는데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6년까지 두 배, 글로벌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씩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기후, 신재생 발전 설비 확충, 송배전 설비 노후화, 전기차 보급 확대 등도 맞물리며 전력 인프라 투자 규모는 계속 커질 전망인데요.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이 향후 10년간 대규모 호황기인 ‘슈퍼사이클’에 접어들 거라 관측합니다. 슈퍼사이클 속 빛나는 K-변압기의 진가 전력 슈퍼사이클(Super-cycle)은 전력 산업에서 수요 증가와 투자 확대가 장기간 일어나는 추세를 의미합니다. 이에 전력 그리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이끄는 핵심 장비인 고효율 변압기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변압기는 전기 에너지가 발전소에서 소비자에게 이르는 과정에 전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시장 조사 업체 마켓닷US는 2023년 680억 달러이던 글로벌 변압기 시장 규모가 연평균 6.2% 성장해 2033년 1,23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 글로벌 변압기 시장 규모. 자료 출처: 마켓닷US(Market.us)(2023.01.)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우리나라 변압기는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의하면 2024년 1분기 변압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8% 증가했으며, 2022년에도 수출 증가율 84.1%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7월까지 변압기 누적 수출액은 약 1조 3,786억 원으로, 이미 작년 수출액의 87%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성장세는 지속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리라 기대됩니다. 효성중공업은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많은 나라가 찾는 효성중공업 전력 솔루션 효성중공업이 전력 시장에서 인정받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탁월한 기술력은 기본, 여기에 풍부한 글로벌 프로젝트 업력,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 변압기 트렌드는 친환경, 저소음, 저손실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효성의 고효율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 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 생분해되는 식물유 또는 친환경 합성유로 절연하는 신개념 방식의 변압기 (자세히 보기) 효성중공업은 1969년 국내 첫 154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개발한 후 345kV, 765kV 변압기까지 최초로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선도해 왔습니다. 게다가 친환경성을 더한 식물성 절연유 변압기나 국가 간 그리드 연계용 위상 조정 변압기처럼 고차원 기술을 요하는 특수 변압기도 공급하는 전 세계 몇 없는 변압기 제조사입니다. 그 결과, 효성 초고압 변압기는 70여 개국에서 성능과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나라별 지역과 산업, 용도에 맞게 설계-제작-시험까지 시행하는 맞춤형 솔루션인 점도 좋은 평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1970년대부터 변압기를 수출한 이래 미국,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대규모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사막이나 염해 지역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맞춤 설계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 미국 현지 효성중공업 초고압 변압기 공장 ‘HYOSUNG HICO’ 창원공장에서만 초고압 변압기를 7,500대 이상 생산했고, 미국 테네시주와 중국 장쑤성에 현지 제조 거점을 세우는 등 생산 네트워크를 넓혀 앞으로 세계 전력 그리드 발전에 더 기여하리라 봅니다. 효성중공업은 변압기 기술을 넘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초고압 직류 송전(HVDC) 기술을 적용한 첨단 솔루션으로 재생 에너지 확산과 미래 지향적 전력 관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HVDC는 전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송배전 시장의 핵심 기술인데요. 2024년 7월에는 200MW급 전압형 HVDC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국산화하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또 인터넷 기반 정보 기술과 운영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전력 설비 자산 관리 솔루션 ‘ARMOUR’와 ‘ARPS’도 환경 친화적인 미래 전력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효성중공업의 선진 전력 기술을 배양 중인 HVDC 실증 단지 글로벌 전력 그리드에서 효성중공업의 리더십 미국은 국내 변압기 주요 수입국으로,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입니다. 미국 정부는 노후화된 전력 그리드를 개선하고자 대규모 투자안을 발표했는데요. 2021년 발효된 IIJA(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에 따라 향후 10년간 1조 2천억 달러를 철도, 도로, 상수도, 전력망 등 사회 기반 시설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효성중공업은 일찌감치 2001년 미국 피츠버그 법인을 설립하고 초고압 변압기를 판매해 미국 대표 변압기 공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미국의 높은 수요를 기회 삼아 2020년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생산 기지도 확보했습니다. 향후에는 시험 및 제조 설비를 추가 구축해 생산 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 미국 내 변압기 수입 현황. 자료 출처: Global Trade Atlas(2024.06.) 효성중공업의 주력 제품인 100MVA급 이상의 변압기는 미국에서 대형 변압기(LPT)로 분류되며, 현지 송배전 전력의 90%를 담당합니다. 현재 미국에 설치된 LPT의 70%는 25년 이상 된 노후 설비입니다. 대형 변압기 수명이 통상 30~40년이란 점에서 효성은 전력 그리드 보강 및 신규 증설을 공략할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인도 역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전력 소비국이자 전력 수요-공급 불균형을 겪는 나라 중 한 곳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공개한 ‘연례 전력 시장 보고서(Electricity 2024)’에 따르면, 2026년까지 연평균 6% 이상 전력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효성은 인도를 아시아 시장 전략 거점으로 두고, 생산 설비를 확장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제조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초고압 차단기 GIS 공장을 지었는데요. 이는 효성중공업이 해외에 처음 건설한 차단기 공장으로 인도와 남아시아, 중동의 전력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기지가 되고 있습니다. ▲ 2024년 7월, 350억 원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으로 호주 신재생 에너지 송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주요 공급사가 된 효성중공업 한편 유럽, 호주, 아프리카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입지를 강화 중입니다. 효성은 2010년 국내 최초로 영국 전력청 초고압 변압기 주공급자로 선정돼 현지에 진출한 후 유럽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했는데요. 최근에는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의 대규모 위상 조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특수 변압기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 2020년 노르웨이에 진입한 이래, 2024년 7월 최대 규모로 국영 송전청 스타트넷 초고압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노르웨이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효성의 점유율은 80%에 이릅니다. 더불어 유럽에 환경 친화적 전력 기자재 R&D 센터를 세워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기 위해 국내와 미국 멤피스에 1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수주한 장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10년 이상 이어질 슈퍼사이클에 대응하려면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탑클래스 공급 업체답게 지속 가능한 고품질 제품을 위해서라면 도전에 망설임이 없습니다. 전력 슈퍼사이클 중심에서 효성중공업 변압기는 많은 국가의 중추 기간망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도 준비된 자세로 발 빠르게 세계 전력 그리드를 현대화해 왔는데요. 차세대 시장을 개척하고자 노력한 시간이 슈퍼사이클을 맞아 꽃을 피운 것입니다. 세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전력 솔루션 리더 자리를 공고히 할 효성중공업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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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패스트 무버, 효성의 혁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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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제조업의 필수 과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효성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국내외 공장의 품질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Io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첨단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하였으며, 혁신적인 디지털 전략을 통해 낯선 도전을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며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새로운 혁신 동력, 스마트 팩토리 과거 제조 산업은 노동 인구 감소와 빠른 트렌드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소비자의 취향이 복잡해지고 제품의 수명주기가 짧아지면서, 적시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등장한 스마트 팩토리는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고, 각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공장입니다. 제조업계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더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생산하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에 주목했습니다. 2010년대에 스마트 팩토리가 본격화되면서,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정책이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중에서도 독일의 지멘스(Siemens)는 20년간 개발해 온 ‘디지털 트윈’ 기술을 생산 과정에 적용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장에서 생산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여 운영 리스크를 줄이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수천 개의 센서를 통해 제품 불량 여부와 공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이 기술로 지멘스는 불량률을 0.05%에서 0.0001%로 감소시키고, 생산량을 연 100만에서 1,700만으로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헌신과 상생으로 일군 효성 스마트 팩토리 히스토리 국내 역시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시작되었고 제조업계 강자인 효성도 동참했습니다. 효성ITX를 주축으로 스마트 팩토리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을 이끌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핵심 요소는 데이터와 첨단 기술로 공정 상황에 최적화된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각 생산 시설에 최적화된 체계를 위해 표준 데이터 수집·관리·분석·모니터링 시스템 및 자동공정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차근히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효성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은 중국·베트남·인도 등의 해외 사업장과 효성티앤씨 구미·용연 국내 사업장 등을 시작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갑니다. 2018년부터는 중국 취저우·자싱 등의 지역과 베트남 동나이, 브라질, 튀르키예 등 7개국의 크레오라 스판덱스 생산 시설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해 전 세계 어디서나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효성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적용하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며 상생을 위해서도 앞장섰습니다. 2014년, ‘2020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1만 개 보급’을 목표로 국책 사업을 시작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에 효성은 협력사에 공정 과정 및 품질 컨설팅을 제공하고, 디지털 품질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ICT-QC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동반 성장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전 계열사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력사와의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로 더 똑똑하고 안전하게 효성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 이후, 공정 과정의 효율성과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작업자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했지만,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로 원료 수입부터 출하, 설비 및 인력 관리까지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공정상 실수를 줄여 품질이 향상되고, 공장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2020년 베트남 법인에서는 IoT 기반 가동률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불가동 요인별 작업 시간을 계산하고, 작업자 동작을 분석·개선해 가동률을 개선했습니다. 돌발 상황으로 인한 리스크도 크게 줄었습니다. 2020년 모든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한 효성화학은 공정과 관련된 의사결정 시 모니터링과 품질 관리, 시각화 분석 시스템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스마트 팩토리는 실시간으로 이슈를 탐지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고, 공정 및 설비 문제를 예방하여 근로자 안전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끌어갑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고객의 구매 패턴이나 수요 파악에도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도 강화됩니다. 실제로 효성은 27개국의 생산 시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시장 현황 파악, 기술 관련 정보 수집, 고객 컴플레인 대응 등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기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에 고객 관계 관리·경험 관리 솔루션을 추가하여 시장 트렌드 및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업그레이드했습니다. 2019년부터는 현장 빅데이터로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C-Cube 프로젝트’를 진행해 스마트 팩토리의 이점을 경영 전반에 연계하여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의 전진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기업의 ESG 전략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효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최적화하여 에너지 소비를 관리합니다.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솔루션은 제품 불량률을 낮춰 폐기물이 줄어듭니다. 효성화학은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공정 및 품질의 핵심 인자를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연간 3,985백만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술 오작동을 방지하여 장비 수명을 늘리고 폐기물을 줄여 자원 절약으로 이어집니다. 효성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단순한 생산 공정 효율화에서 나아가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며 제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경험과 시장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효성은 스마트 팩토리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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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기술로 동아시아 공급망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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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효성은 글로벌 소재 리더로서 동아시아 국가 협력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 정부 및 기업으로부터 투자 요청이 잇따랐는데요. 효성은 스판덱스 같은 첨단 소재부터 에너지 절감형 타이어코드에 이르기까지 혁신 기술로 동아시아에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효성이 어떻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왔고, 지역 사회와 환경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캄보디아 | 아시아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생산 기지 ▲ 2024년 5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을 지닌 나라로 효성이 중국, 베트남에 이어 사업 확장 발판으로 삼은 생산지입니다. 2024년 효성은 양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효성은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과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소개하며 캄보디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효성은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를 비롯해 타이어 보강재·페트병·섬유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 수출로 캄보디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분야 등에서 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할 전망이라 효성의 사업 규모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베트남 | 효성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한눈에 ▲ 2024년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미래 사업 방안 모색 효성은 2007년부터 베트남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효성이 바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할 계획인데요. 총 1조 원을 투자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산업 단지에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공장 신설을 앞둔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춰,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더불어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 중인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를 업계 최초 획득했습니다. 이는 산림 자원을 일정 수준 보존하며,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만든 제품에 부여됩니다. 효성은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줄이고 환경을 고려한 공법으로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이용해 100% 생분해되기도 합니다. 베트남 전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IT 기술 융합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제조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입니다. 인도 | 성장 동력을 겸비한 글로벌 파트너 ▲ 효성티앤씨가 2019년 설립한 연간 생산량 1만 9천 톤 규모의 공장 인도는 섬유 산업으로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장입니다. 효성은 2007년부터 인도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가스 절연 개폐기(GIS)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스판덱스는 13년간 세계 1위, 인도 시장 점유율 약 60%를 차지할 만큼 핵심 비즈니스인데요. 2025년 2월까지는 기저귀용 스판덱스 설비를 확충해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도 외에도 수요가 급증하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스판덱스,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효성 소재 3총사’로 불리는 섬유 보강재입니다. 인도에서 생산한 효성첨단소재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또한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며 20년 넘게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 동반 성장할 파트너이자 경쟁자 ▲ 탄소섬유로 만든 효성첨단소재의 수소 고압 용기 세계 의류 소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국은 스판덱스 소비 규모 역시 큽니다. 효성티앤씨는 중국 닝샤에 총 229백만 달러를 투자해 스판덱스 및 PTMG 설비 증설에 나섰습니다. 그 기반으로 2025년 2월 스판덱스 연 5.5만 톤, 그해 3월에는 PTMG를 연 10만 톤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선점한 탄소섬유 시장에서 세계 3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도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해 세계 경쟁에 합류했는데요.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아 내부식성, 내열성 등이 남다릅니다. 한국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은 연평균 11% 성장을 기록하며 2026년에는 수요가 17만 7천 톤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탄소섬유는 각국이 전략 물자로 지정한 수출 통제 품목인 데다 공정 난도로 기술 장벽이 높아, 사실상 효성이 국내 유일 생산 기업입니다. 이제 과제는 일본과의 기술 격차와 중국 공급 과잉을 극복하는 것이지요. 효성은 2028년까지 1조 원가량 투자해 연간 생산 능력을 2만 4천 톤까지 증대하려 합니다. 그동안 29개국, 77개 도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효성. 숱한 시행착오 속에서도 미래 산업의 선두를 지킨 비결은 빛나는 개척자 정신입니다. 앞으로도 효성은 미래 기술과 성장 산업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에서 변함없는 혁신을 발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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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고 쾌적한 주거 현장,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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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는 인간 삶의 필수 요소입니다. 그중에서도 '주(住)', 즉 집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효성은 이러한 집을 지으며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혁신적인 건설 기술과 고품질 자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주택을 조성하며,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기술로 스마트한 생활 공간을 선보입니다. 주거 환경을 높이는 효성 해링턴 ▲ 통합 건설 브랜드 효성 해링턴(Hyosung Harrington) 2013년, 효성 건설PU(Performance Unit)는 통합 건설 브랜드 '효성 해링턴(Hyosung Harrington)'을 론칭했습니다. 해링턴은 SETTLEMENT ON STONY GROUND(반석 위에 지은 집)라는 뜻인데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효성의 대표 주거 브랜드입니다. 아파트는 해링턴 플레이스,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 고급 빌라는 해링턴 코트, 복합 건물은 해링턴 스퀘어로 각기 다른 건설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왔습니다. 특히 해링턴 플레이스는 혁신적인 건축 기술을 통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주거 환경을 선사합니다. 건강한 집을 만드는 인테리어 건축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유해 자재는 새집 증후군이나 아토피와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친환경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건강한 주거 환경은 삶의 질을 높이면서 특히, 아이들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E0 등급 목재만을 사용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가구를 제공 해링턴 플레이스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E0 등급 목재만을 사용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가구를 제공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건축 자재와 가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화학 물질로,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목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SE0, E0, E1, E2의 4단계로 분류되며, 방출량이 적을수록 등급이 높아집니다. SE0 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뛰어나며, 인체에 거의 무해하고 피부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환경부는 E0 등급 이상의 가구 자재를 ‘친환경’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링턴 플레이스는 E0 등급 목재만을 사용하고 있고, 더욱 특별한 점은 마감재까지도 친환경 제품을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벽지와 바닥은 가구만큼이나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효성은 이들 마감재까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입주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물가와 공공요금. 이로 인해 최대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로 원격 제어하거나,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구매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자 합니다. ▲ 모든 세대에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LED 조명을 설치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모든 세대에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LED 조명을 설치해 전기 요금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LED 조명은 일반 전구보다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LED 조명이 설치된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 폴리스 등에서는 입주민들이 관리비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스마트폰 전용 스마트 해링턴 앱을 통해 실내 홈 네트워크 기기와 IoT 가전을 한 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간편하게 난방, 조명, 온도 등을 조작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막을 수 있는데요. 앱으로 환기와 주차 관제까지 관리할 수 있어 입주민의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더불어 스마트 해링턴 앱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설계와 뛰어난 기능을 인정받아 제12회 스마트 앱 워드 시상식에서 건설&인테리어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청정 환기 시스템 집에서 냄새가 나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 청정이 필수입니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청정 환기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다용도실이나 실외기실에 설치된 청정 환기 유니트는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필터를 통해 깨끗해진 외부 공기를 내부로 들여옵니다. 공기 순환을 담당하는 덕트는 거실, 주방, 침실 등 모든 공간과 연결되어 있어 항상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방 후드는 냄새와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더욱 청결한 실내 환경을 조성합니다. 동파 걱정 없는 포케톤 수도계량기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 계량기 동파는 흔한 문제입니다. 해링턴 플레이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케톤 수도 계량기를 도입했는데요. 이 '포케톤'에서 효성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유해 물질이 없고 인체에 무해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포케톤 포케톤(POKETONE)은 효성화학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신소재입니다. 유해 물질이 없고 인체에 무해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내화학성, 내충격성, 내마모성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기존에 수도계량기에 사용된 황동보다 열전도도가 약 200분의 1 수준으로 낮아 동파에 강합니다. 실제 실험에서도 영하 20도 조건에서 황동 수도계량기는 53분 만에 동파된 반면, 포케톤 제품은 130분을 견뎌 그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기능 덕분에 2016년부터 해링턴 플레이스에 포케톤 수도계량기를 적용한 이후로 단 한 건의 동파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철 한파가 와도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효성의 기술력은 고객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주거는 단순히 잠을 자고 생활하는 공간을 넘어,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집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족의 행복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주거 환경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효성은 이러한 주거의 중요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환경을 생각하는 설계를 통해 스마트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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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에서 더욱 빛나는 효성: 효성그룹의 글로벌 전략과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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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77, 119.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숫자들은 효성그룹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나타냅니다. 효성은 전 세계 29개국 77개 도시에서 119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섬유, 산업 자재, 중공업, 화학, 정보 통신, 무역 등 다양한 분야를 누비고 있습니다. 각지에 공고히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품질과 기술력이 뛰어난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이를 가능하게 한 효성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자세히 만나봅니다. 베트남 | ‘백년효성’ 미래가 열리는 힘찬 성장의 무대 베트남은 효성의 수출 교두보이자 제2의 글로벌 전초 기지입니다. 조현준 회장은 베트남을 ‘백년효성의 미래를 여는 무대’라며 베트남 진출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Nhon Trach) 공단에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그 후 2015년 동나이 법인 설립, 2018년 약 1조 6천억 원을 투자한 남부 카이 멥(Cai Mep) 공단 내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설, 2020년 중부 땀땅(Tam Thang) 공단에 타이어 보강재 및 자동차 에어백 생산 공장을 세웁니다. 2022년에는 북부 엔퐁(Yen Phong) 공단에 ATM 제조 공장이 들어서고, 연짝 공단에 산업용 모터 생산 법인을 설립하면서 총 6개 생산 법인이 베트남에 자리 잡습니다. ▲ 효성 스판덱스 베트남 생산 제품 이를 통해 베트남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자동차 안전벨트, 에어백용 원사 등 효성 대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투자로 효성은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 중 투자액 기준 3위로 올라섰고, 최상의 제조 능력을 자랑하는 생산 기지를 구축하게 됩니다.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챕터의 시작은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신설하는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생산 공장입니다. 바이오 BDO는 스판덱스, 생분해성 수지, 자동차 내장재 등에 쓰이는 친환경 원료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총 1조 원을 투자해 2040년까지 연간 20만 톤의 바이오 BDO를 생산할 공장을 세우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 톤 생산 및 판매를 계획 중입니다. 베트남은 디지털 전환과 해외 기업 유치 전략으로 세계 10대 데이터센터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관련 수요 증가를 예견하고 호찌민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에 약 4천억 원을 들여 데이터센터 건설을 검토 중인데요. 3만m² 규모의 티어3(Tier3) 데이터센터에 1,500~4,000개 랙(rack)을 갖추려 합니다. 이번 사업으로 베트남 내 디지털 인프라를 향상하고 우수한 IT 인재를 육성해 디지털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기대합니다. 중국·인도 | 아시아 시장에서 전개하는 핵심 사업 1988년 효성은 베이징 무역 사무소를 개설하며 중국에 진출합니다. 세계 시장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제조 시스템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에 스판덱스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스판덱스 기업으로는 최초로 2000년에 중국 공장을 세웠고, 2004년에는 자싱에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공장, 칭다오 스틸코드 공장을 연이어 설립하는 등 15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직원 7천여 명을 채용합니다. 중전기 분야도 중국에서 활약 중입니다. 2004년 중국 제1의 변압기 회사인 보정천위집단과 유한공사를 설립했고, 2006년에는 남통우방 변압기 회사를 인수해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고 베트남,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도 수출을 확대했습니다. 2018년에는 중국 저장성 위안자쥔 성장이 한국에서 조현준 회장을 만나 협력 관계를 논의했습니다. 저장성 최고 지도자가 효성을 방문한 것은 2005년 시진핑 주석(당시 저장성 당서기) 이후 두 번째로, 중국 시장에서 효성의 성장 가능성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증명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 효성 스판덱스 인도 진출 제품과 시장 점유율 한편 효성은 아시아 시장 거점을 두려 인도에 진출합니다. 인도는 풍부한 인적 자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혁으로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떠 올랐는데요. 효성티앤씨는 2007년 이곳에 진출해 2018년 스판덱스 법인을 설립하고, 2019년 연간 1만 9천 톤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며 인도 섬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는 인도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해, 약 60%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해당 스판덱스는 히잡, 수영복, 레깅스 등에 다채롭게 활용됩니다. 2023년 4월에는 약 6천 3백만 달러로 생산 시설도 증설하여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섬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2016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해외 최초 초고압 차단기 GIS 공장을 세워 인도·남아시아·중동 전력 인프라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인도를 차세대 타이어코드 생산지로 키울 계획인데요. 현재 글로벌 1위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부문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56%에 달합니다. 생산 기지화가 본격화되면 현지 경제 성장과 함께 효성의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튀르키예·브라질 | 유럽, 미국 시장 진출의 확실한 발판 효성은 2008년 튀르키예에 스판덱스 공장을 설립하며 유럽에 진출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요충지인데요. 효성은 지리적 이점을 반영한 제조 및 물류 시스템으로 유럽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높은 기술 장벽 탓에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고부가가치 소재 스판덱스를 원활히 생산하는 데 한몫한 튀르키예를 향한 마음 역시 각별합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구호 성금 10만 달러를 기탁하는 등 효성은 현지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나아가 2025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등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만 생산했는데요. 팬데믹과 유럽 정세 변화로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글로벌 고객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공장을 증설하면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이 1만 1천 톤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남미 진출에는 브라질의 힘이 컸습니다. 브라질은 남미 대륙 10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수출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스판덱스 수입에 관세 18%를 부과해 가격 경쟁 면에서 현지 생산이 절대적입니다. 이에 효성은 2011년 브라질에 생산 기지를 세우고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는데요.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의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은 생산 능력을 연산 2만 2천 톤으로 늘려 급증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 합니다. ▲ 효성 스판덱스 브라질 진출 제품과 시장 점유율 세계 시장 흐름을 예측한 전략으로 효성 스판덱스는 브라질에서 점유율 65%를 달성하며 업계 1위에 오릅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2024년 10월 브라질 섬유·패션 비즈니스 박람회 ‘ONDM(One Negócio da Moda)’에 마스터 스폰서로 처음 참가할 예정입니다. 현지 패션 및 의류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가 이뤄지는 행사에서 효성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베트남, 인도, 중국, 튀르키예, 브라질 등 각국을 누비며 달려온 효성의 발자취를 살펴보았습니다. 효성은 현지 시장 및 소비자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며 동반 성장하는 최상의 파트너십까지 보여줬습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 국가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며 영역을 넓혀가는 효성에 더 큰 성과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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