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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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브랜드미디어(브랜드저널리즘)는 무엇인가?
2023.06.16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마케팅은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도구(tool)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과 소셜미디어의 시대를 넘어 최근의 마케팅 화두는 바로 브랜드저널리즘입니다. 효성에서도 이러한 마케팅 흐름에 따라 전문적인 브랜드저널리즘 방법론을 채택하여, 효성의 브랜드를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효성만의 브랜드저널리즘을 ‘효성의 브랜드미디어’라고 합니다. 효성은 브랜드저널리즘에 입각하여 효성만의 브랜드미디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효성의 브랜드미디어에서는 효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 그리고 그룹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국문뿐만 아니라 영문 버전도 제공하여 효성 브랜드저널리즘 페이지를 방문한 글로벌 고객에게도 효성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효성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브랜드저널리즘. 과연 브랜드저널리즘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어떠한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요?
효성의 브랜드미디어, 즉 브랜드저널리즘이란?
효성의 브랜드미디어는 브랜드저널리즘에 기반합니다. 브랜드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은 브랜드(brand)와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로, 광고와 뉴스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소비자에게 유용하고 맞춤화된 기사식 콘텐츠를 생산해 내며, 전문 기자들이 활용하는 원칙들을 콘텐츠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업은 직접적인 마케팅이나 판매를 위한 행위를 하지 않고 브랜드와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는 브랜드 스토리를 제공하며, 소비자는 브랜드저널리즘을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브랜드저널리즘 콘텐츠는 읽을만한 가치가 있어야 하며, 시사하는 바가 있고, 관심이 갈 정도로 흥미로워야 합니다.
인터넷과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더 많은 광고와 정보에 노출되면서 광고와 뉴스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게 되고 브랜드의 스토리에 기반해 기업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대비해 브랜드 스토리는 마치 기업이나 단체가 하나의 인격체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하여 고객이 기업과의 관계에서 유대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자사의 사업 분야에 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직접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신뢰도를 가집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필요로 하는 정보나 서비스가 있을 때 기업의 전문가가 작성한 브랜드저널리즘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고, 아울러 해당 기업에 대해 미처 몰랐던 더 많은 지식을 알게 될 수 있어 이득입니다.
기업 역시 광고와 같은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이 더이상 고객의 흥미와 신뢰를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브랜드저널리즘을 통해 타깃 오디언스의 자사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친근함을 얻고, 이를 통해 브랜드와 기업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랜드저널리즘의 역사
브랜드저널리즘의 시작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는 금융 위기 이후 공중의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친 상황이었습니다. 맥도널드의 CMO(Chief Marketing Officer)인 래리 라이트(Larry Light)는 2004년 매스(mass) 마케팅이 더이상 효과가 없고 하나의 광고가 기업의 모든 스토리를 알려주는데 한계가 있다며, 맥도널드는 새로운 마케팅 테크닉인 브랜드저널리즘을 선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래리 라이트는 브랜드 포지셔닝에 중점을 둔 전통적인 마케팅과 광고 방식이 아닌 다양한 채널에 콘텐츠를 기사 형식으로 발행하는 방식을 적용했는데, 마치 에디터가 다양한 관심사를 아우르는 잡지를 만드는 것과 같은 접근 방식으로 브랜드저널리즘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보잉과 시스코 등 여러 기업에서 브랜드저널리즘을 채택해 효과를 보았는데,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사례는 코카콜라의 브랜드저널리즘입니다. 코카콜라는 2012년 '코카콜라 저니'(Coca-Cola Journey)라는 기업의 디지털 매거진을 발행하며 브랜드저널리즘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매일 발행되는 코카콜라 저니는 코카콜라 제품과 캠페인 소개는 물론이고 코카콜라의 팬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깃거리에서부터 자사 직원들 인터뷰, 회사 브랜드 및 역사, 구인정보까지 전세계 코카콜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타깃 고객의 관심을 얻으며 큰 인기를 모은 코카콜라 저니의 성공에 코카콜라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코카콜라 저니로 통합하였습니다.
브랜드저널리즘과 기사와의 차이점
브랜드저널리즘은 기존의 전통적인 미디어와 비슷한 형식과 내용을 담고 있지만 타깃이 언론이 아닌 소비자라는 점에서 그 시작점부터 다릅니다. 기사를 만들어내는 가장 대표적인 소스인 보도자료와 기획기사를 예를 들어 비교해 볼까요?
보도자료는 기업이나 브랜드의 소식을 기사 형식으로 작성해 방송이나 신문, 잡지 등 언론사에 배포하는 자료입니다. 보도자료 내용이 언론사에 따라 편집되어 나가며, 기자의 이름으로 타깃 오디언스에 전달되기 때문에 기업이 아닌 기사 작성자의 의도가 반영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많은 보도자료 중 해당 기업의 자료가 채택되지 않으면 기사화가 불가능해 고객에게 메시지 전달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저널리즘은 기업이 독자적으로 생산한 콘텐츠와 메시지를 기업 외 다른 채널을 거치지 않고 owned media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생각하는 방향성을 그대로 반영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왜곡되지 않습니다.
기획기사는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회사나 브랜드와 관련한 특정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성 뉴스를 만들어 다룬 기사입니다. 미디어에서 흔하게 접하는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내용에 깊이가 있으며 분량도 더 깁니다. 그렇지만 한군데의 미디어에만 기사를 제안하기 때문에 메시지가 다양한 채널로 널리 도달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기획기사는 기사를 기획한 기업이나 브랜드뿐 아니라 비슷한 사례의 다른 기업과 브랜드 소식이 함께 소개되기 때문에 독자의 집중이 분산되지만, 브랜드저널리즘에서는 온전히 우리 기업과 브랜드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읽는 독자가 오롯이 우리 브랜드에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언론사에 대한 공중의 불신이 높은 요즘 같은 시대에 브랜드저널리즘은 기업에서 추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입니다.
효성의 브랜드미디어, 즉 브랜드저널리즘의 방향성
효성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효성의 브랜드저널리즘, 효성 브랜드미디어는 전세계 잠재 고객에게 효성의 글로벌 리더십을 소개하고 각 계열사의 사업 영역과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B2B 사업을 많이 전개하고 있어 일반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효성의 친환경 신소재 연구와 개발 스토리와 고객 친화적인 경영과 데이터 중심의 경영, ESG 경영 등 가치 있는 변화를 누구보다 가장 먼저 제시하는 효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인 효성을 타깃 오디언스에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주제에 따라 여러 가지 전략적 카테고리로 나뉘어 전개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ESG경영은 기업에 있어 필수 덕목이 되었습니다. 효성은 오래전부터 시대의 흐름을 예견하고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효성만의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미디어를 통해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합니다. 또한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 그에 따른 효성의 미션 및 비전을 소개합니다. 이 가치를 기반으로 효성이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여 미래와의 가능성을 연결한 기술 관련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효성의 각 계열사는 그룹의 미션 및 비전에 맞춰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이 추구하는 가치가 담긴, 각 산업별로 전개하고 있는 가치 있는 사업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효성 브랜드미디어는 독자가 효성 그룹뿐 아니라 효성 전 계열사의 역사와 헤리티지에서부터 시작해 핵심 기술과 제품, 환경 친화적인 움직임, 경영방침과 사업 아이덴티티까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효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효성 브랜드미디어
한 예로 효성 브랜드미디어는 리젠(regenⓇ)과 같은 일반 고객에게 익숙한 브랜드뿐 아니라 수소산업, 타이어보강재, 탄소섬유, 필름, 펌프 등 일반인에게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업 영역에 대해서는 쉽게 풀어 설명해, 효성에 대해 아직 많이 알지 못하는 소비자가 효성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자사 산업과 사업과 관련해 딥다이브한 내용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관련 업계 관계자에게도 신선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기후변화 이슈를 중요하게 여기는 효성의 다양한 ESG 활동은 소비자들이 미처 몰랐던 효성의 숨은 노력과 효성의 진가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효성의 브랜드미디어는 단독 웹페이지뿐 아니라 조금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에도 가벼운 스타일의 콘텐츠로 재작성 되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미디어와 각종 소셜미디어에 사용되는 이미지 콘텐츠 역시 비주얼만으로도 효성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메시지가 명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채택해 사용 중입니다.
효성의 브랜드미디어는 단순한 정보의 제공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다양한 B2B 산업을 전개중인 효성의 진가를 알게 되는 중요한 창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자가 효성이 추구하는 기술 진보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사업 방향성을 더욱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인류의 삶의 질을 한단계 더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효성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인류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효성의 모습을 담은 효성 브랜드미디어에서 효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