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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F 2023에서 만난 효성중공업의 기술과 미래 전망

2024.04.22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대의 전력, 발전 관련 전시 한국전기산업대전(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 이하 SIEF)에 참여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A관/B관에서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된 SIEF 2023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전력 관련 전시인데요. 효성중공업은 올해 ‘내일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리더’라는 슬로건으로 참여해 효성중공업의 전력 관련 설비와 자산 관리 시스템, ESG 전략 등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했습니다.


 SIEF 2023 전시장의 입구


미디어 파사드에 펼쳐진 효성중공업 RE:GEN NEW ENERGY


효성중공업 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장 한 가운데 설치된 거대한 미디어 파사드였습니다. 올해 SIEF 2023에서 효성중공업은 자사의 ESG 브랜드 ‘RE:GEN NEW ENERGY’를 널리 알리기 위해 미디어 파사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효성중공업 전시관 중앙의 미디어 파사드. 3D로 표현된 바다 생물의 모습이 많은 관객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효성중공업의 다양한 전력 솔루션 활약상이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효성중공업의 ESG 브랜드 ‘RE:GEN NEW ENERGY' 관련 영상이었습니다. 특히 거북이와 돌고래가 등장하는 3D 영상이 상영되자 행사장 내의 많은 관람객이 감탄하며 시선을 집중하기도 했습니다. 


전력 설비의 마음을 읽고 지켜내는 ARMOUR 솔루션


다음으로 전시장에서 눈 여겨 볼 만한 내용으로는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이 결집된 ARMOUR(Asset Remote Management system for Operational Utility's Reliability) 관련 전시물이었습니다. ARMOUR는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발전소와 변전소 등 전력 설비를 위한 자산 관리 시스템입니다. ARMOUR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력 설비를 운용하는 현 상태를 평가하고 그 수명을 예측해 사고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하기 위함입니다.


ARMOUR는 효성중공업이 1982년부터 발전소와 변전소 계통을 점검하고 유지보수하면서 쌓아 온 2만여 가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한 AI 솔루션을 통해 설비의 정밀한 수명 모델 곡선을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ARMOUR는 경험치 있는 숙련된 엔지니어보다 정확하게 기기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진단을 내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지보수는 물론 설비의 사용 연한을 늘려주며 비용을 절감시켜 줍니다. 


 ARMOUR 솔루션에 관한 설명을 듣는 방문객


현재 효성중공업은 ARMOUR를 예방 진단 시스템과 합치는 전력 설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2024년 완성 예정인 이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전 세계 전력 설비 통합 모니터링/유지보수 시스템의 바이블이 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다양한 신호를 모아 디지털로 변환하는 Digital Substation


ARMOUR 솔루션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설비 각 부분에서 일어나는 상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는지, 어떤 전조 증상이 일어나는지를 알아야 상태를 진단할 수 있으니까요. 효성중공업 전시관의 ARMOUR 소개에 이어지는 코너에는 설비 각 부분의 이상신호를 감지 및 전달해 주는 시스템인 효성중공업의 Digital Substation 장비가 소개되었습니다.


Digital Substation 장비는 옥내·외 발전소나 변전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감시/보호장비입니다. Digital Substation은 전력 계통을 보호하는 GIS(Gas Insulated Switchgear)나 변압기, 차단기 등 변전소의 다양한 설비에 설치되어 각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취합하고 이상 여부를 감지해 고객에게 전달해 줍니다. 고객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기의 노후 상태와 이상을 감지해 변전소 설비 및 근로자 보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장비의 운용 상황 모니터링 신호를 디지털로 바꿔 전송하는 Digital Substation


Digital Substation 장비는 LPIT(Low Power Instrument Transper)와 Merging Unit으로 구분됩니다. LPIT는 장비에서 생성되는 아날로그/디지털 신호를 분석 장비에 전달할 수 있도록 모두 디지털로 변환합니다. Merging Unit은 LPIT에서 데이터를 전달받아 ARMOUR 같은 예방 진단/자산관리 시스템으로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용량 전력 전송의 핵심, HVDC


또한 효성중공업 전시관에서는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HVDC 핵심 기술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태양열 발전 등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발전소에서는 교류 전기를 생산합니다. 교류 전기를 외부로 전송할 때는 전기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높은 전압의 직류로 바꿔줍니다. 직류는 송전 설비 유지 보수가 간단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교류 전기를 높은 전압의 직류로 변환해 전송하고 받는 시스템을 HVDC(Hi Voltage Direct Current)라 하는데요. 보통 100kV 이상의 전송 시스템을 HVDC, 직류 전압 10~20kV에서 100kV 미만은 MVDC, 10kV 미만을 LVDC라고 부릅니다. 


 효성중공업의 HVDC MMC 모듈


HVDC는 안정적인 전력 변환장치가 핵심이며, 하나의 컨버터 모듈인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를 여러 개 직렬로 연결해 고전압 직류를 변환해 송∙수신하는 것이 가변성과 효율 면에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의 MMC는 뛰어난 안정성으로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적용된 현장으로는 경기도 양주 소재 200MV급 변전소가 있는데, 이 현장에만 약 1천 200여 개의 효성중공업 MMC 모듈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미래 전력 계통 수요 대비 HVDC 기간망 사업 서해안 백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HVDC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전기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는 STATCOM


효성중공업의 STATCOM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은 주요 전시 내용입니다. STATCOM(STATic synchronous COMpensator,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은 전력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선로의 전송 능력을 극대화하는 설비입니다. 전력회사와 연결해 무효전력에 대한 보상을 받거나 계통 안정성을 확보하고 송전 용량을 늘리는 데 사용하는데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는 풍력발전 단지에서 ‘Fault Ride Through(문제 발생 시 연계 운전)’ 규정을 충족하고 무효전력의 공급 용량을 확보하는 데 사용합니다. 대형 모터 부하 초기 기동 등 순간 출력이 심한 전기 부하에서 전류를 보상하고 공장 역률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용 플랜트 설비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효성중공업 STATCOM 장비의 미니어처


뛰어난 안정성과 내구성으로 인정받는 효성중공업 STATCOM 역시 HVDC 설비와 마찬가지로 MMC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으로 확장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효성중공업 STATCOM은 단일용량으로 최대 ±500Mva의 설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 오브제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을 느끼다


효성중공업 전시관에는 지하철 부근에 설치된 지하 변전소 설비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미니어처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변전소 장비를 지하에 설치하면 지상 공간도 절약되는 데다 전력선을 지하화하는 지역도 많으니 오히려 설비에 편리한 면도 있는 셈입니다. 


 효성중공업 장비로 구성된 변전소를 지하에 설치한 모습


미니어처에는 효성중공업 기술로 개발된 800kV 50kA 8,000A 2점절 GIS와 765kV 단상 667MVA 극초고압 변압기가 설치된 지하 변전소와 그 위에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었는데요. 우리 삶에 맞닿아 있는 효성중공업의 실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물이었습니다. 


 효성그룹의 신재생 에너지 RE:GEN 에코시스템을 표현한 미니어처


이 밖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 유연성을 자랑하는 고정식 에너지 저장 시스템 Flow Battery와 풍력 발전과 태양광 전기 발전소에 안정성을 더하는 PV PCS 장비 등 친환경 발전에 활용되는 설비와 효성중공업 ESG 발전의 청사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많은 노력과 대중의 관심 통해 글로벌 No.1을 향해 전진


SIEF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인 600개의 전시 부스가 오픈하며 전력 및 발전 기술의 현황과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효성중공업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는데요. LG일렉트릭 등 유관 기업 임원진, 수도전기공업고교 학생 등 현업 전문가에서부터 관련 분야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의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이들 모두의 관심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풍성한 전시물과 진정성 가득한 설명이 있어 효성중공업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전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의 브랜드 핵심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시물


전력산업 분야에 있어 효성중공업은 중∙대형 프로젝트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고객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는 중입니다. 이러한 효성중공업의 노력에 힘입어 전력산업 분야 세계 톱 브랜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차곡차곡 누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전력시설에서 효성중공업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SIEF 2023은 글로벌 No.1 전력산업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효성중공업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