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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2023.06.04

2020년 시작된 팬데믹은 자연에서 오는 위기 앞에서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취약하고 나약한 존재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펜데믹의 선언과 동시에 감염병의 위기에서는 한 발자국 벗어났지만, 기후변화가 주는 위기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남아있는 문제입니다.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기후 변화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체감하고 있으며,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이제 인간이 지구에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고민해야하는 주제가 되었으며, 기후 위기는 인간이 직면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효성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하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효성은 기후변화라는 범지구적 사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수립하고 그린 경영 기반 조성, 녹색 사업 수행 강화, 녹색 구매 확대, 기후 변화 대응 선도, 친환경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전사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효성의 노력

2015년, UN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지표라 할 수 있는 SDGs를 발표하였습니다. SDGs는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와 19개 세부 목표를 세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들은 인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SDGs가 발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하나하나 실천하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SDGS의 지표를 기반으로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선포한 효성은 전사적으로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효성은 사업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매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 투자 계획을 세워 이행해 온 결과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약 4.3%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효성은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위원회와 CSR 위원회를 통합하고, 대표이사 산하의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여 다루고 있던 환경, 안전 보건 분야뿐 아니라 사회 및 지배 구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입니다 효성의 ‘ESG경영위원회’는 기후 변화 대책, ESG 관련 정책과 목표 수립, 리스크 관리와 투자,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하는 ESG 시대에 걸맞은 많은 안건을 다루고 있으며, 효성의 ESG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사업 별 특성에 맞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 효성

효성의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은 각 사업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 에너지 활용 시 겪는 변수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비를 마련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차세대 고효율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주변에 가장 흔히 존재하지만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수소 충전소 확대, 공급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화학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고분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하여 생산 시마다 일산화탄소를 줄이고 부생 수소를 생산, 판매하여 액화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며, 효성이 그리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앞당기는 구심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ZERO Emission(탄소)’을 포함한 그린 경영 3대 전략적 방향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이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첨단 소재 탄소섬유는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인 수소 충전소에 보급되는 기체 수소의 이동, 보관의 편의성을 위한 초고압 수소 보관 용기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입니다. 탄소섬유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까지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고민하며 저 탄소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리젠 스판덱스, 리젠 나일론, 리젠오션 나일론, 리젠 폴리에스터, 리젠오션 폴리에스터 등의 다양한 친환경 기능성 섬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들은 버려진 어망이나 페트병을 재활용하거나, 공정 시 발생하는 폐기물 등을 재활용하여 생산하고 있어 환경적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습니다.

효성은 이처럼 각 사업 별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시장을주도하고 있으며, 회사의 사업적 실체에 적합한 방법으로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 내부에서는 고효율 설비 교체, 고효율 에너지 제품 및 솔루션 공급,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비 투자 등 다양한 방면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위한 그린 액션! 효성의 친환경 챌린지

효성은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세대, 그리고 그 다음 세대가 모두 더 나은 지구, 더 건강한 지구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자원이 선순환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기술 개발 이외의 또 다른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바로 효성이 실천하는 다양한 친환경 챌린지 입니다.

효성티앤씨가 제주에서 시작해 서울에서도 진행한 프로젝트, 리젠 제주와 리젠 서울은 버려진 폐페트병을 수거해 리젠 제주 폴리에스터 섬유 및 친환경 리젠 서울 폴리에스터 원사로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제주와 서울의 환경을 위해 해당 지역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원사 리젠으로 재탄생시키며 시민들에게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효성의 친환경 섬유에 대한 기술력도 홍보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또 효성은 회사 내부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임직원 친환경 챌린지인 ‘친환경, 금상첨화’와 ‘제로웨이스트데이’를 진행했는데, 대나무 칫솔과 장바구니 사용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고, 모니터 해상도와 밝기를 낮춰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사내 친환경 챌린지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임직원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효성의 노력이 엿보이는 챌린지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제로서울 실천단’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의 주도 아래 총 13개의 기업, 3개의 경제 협의체, 1개의 언론사와 함께 환경 문제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에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효성은 이미 실천하고 있었던 친환경 행보와 더불어 건물 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환경 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제로서울 실천단으로서 더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입니다.

효성이 친환경 챌린지를 통해 보여준 그린 액션은 내가 버린 자원이 다시 새로운 고부가치 제품으로 선순환되며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효성은 각 사업별로, 또 효성 그룹 차원에서도, 또 나아가서는 서울시와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 운동에 참여하여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해, 더 나은 지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효성의 또 다른 움직임

환경을 지키는 효성의 움직임은 친환경 제품 개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것뿐이 아닙니다. 멸종 위기의 식물을 복원하기 위한 식재 행사나 모종 기증, 식재지 조성을 위한 공사비 기증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기후변화 위기로 인해 생물 다양성 전반에 걸친 종 분포, 조성 등이 변하고 외래 침입 병해충 확산과 생태계 교란 등이 증가하여 서식지를 잃은 동식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터전을 잃어버리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식물들을 보호하는 것 역시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효성은 탄소 제로를 위한 기술 개발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는 동안 파괴된 환경, 그리고 그로 인한 기후 변화 위기는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또 무너진 생태계는 다시 우리의 삶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효성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생태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오늘도 힘쓰고 있습니다.

 

효성이 이렇게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이를 위해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현재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더 건강한 지구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다음, 그리고 그 다음 세대들이 더 건강한 지구에서 살 수 있도록 효성은 지속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보전하고 해치지 않는 기업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합니다. 효성은 전사적인 환경 경영 관리와 준법 경영 체계 강화, ESG경영위원회 운영,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발행 등 ESG 경영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