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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기술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효성

2023.06.02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생활 속에서 수많은 변화들을 경험합니다. 인공지능과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폰은 이미 누구나 손안에 지니고 살아갑니다. 스마트워치와 같이 실시간으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사물인터넷도 있습니다. 3일 만에 집 한 채를 뚝딱 만들어 내는 3D프린터와 농업이나 방제, 촬영은 물론 교육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는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제반 기술들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현장에서 빠르게 접목 중인 디지털 쇼룸이 최근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쇼룸은 무엇이고,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되고 있을까요?

 

 

디지털 쇼룸 기술을 말하다

디지털 쇼룸은 3차원 가상현실 기술입니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은 컴퓨터로 구현되는 3D 공간 혹은 그래픽이나 영상을 통해 만들어지는 가상공간을 뜻하는데요, 이때 만들어진 가상공간에서는 사물을 평면으로만 구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360도 회전시켜 보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걸어 다니고, 심지어 최근에는 가상공간에서 만난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상호작용까지도 가능해지면서 실제 현실 공간에 있는 것과 흡사한 체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시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의 목적은 컴퓨터 기술을 통해 인공적인 가상세계를 만들어 사용자가 실제와 같이 경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실제감은 인간의 오감과 연결된 신경자극에 얼마나 충실한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컴퓨터 그래픽스나 실제 이미지, 디스플레이 장치 등을 활용하여 실제와 가장 유사한 3차원 음향, 시각화 기술을 이용해 청각 자극, 후각 자극 등을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실에 더 가까울수록 가상 공간이 지니는 실재감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쇼룸은 현실에 구현하기 힘든 요소들까지 실재감 있게 조성하여 무궁무진한 표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세계가 무한히 확장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디지털 쇼룸은 현재 교육, 게임, 관광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용되어 스마트폰이나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쉽게 접하게 됩니다. 박물관, 전시회 등에서도 가상현실 콘텐츠를 도입하여 직접 가지 않고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쇼룸 콘텐츠는 우리에게 일상적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수 안경을 쓰고 3D 영화를 감상한다거나 테마파크에서 체험 시설을 이용할 때 등 특별한 날, 다소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의 확산으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가상 현실의 체험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미 일부 분야에서는 온라인 활동의 사례가 오프라인 활동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상 현실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인간이 가진 ‘지능을 확장’하는 것에 목표를 둡니다. 즉, 가상현실을 통해 현실에서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인간의 경험을 확대하고 이로써 제한적인 범위의 사람들만이 선택할 수 있었던 체험을 가능하도록 하여 결과적으로 지능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게 됩니다.

 

 

디지털 쇼룸으로 만나는 효성

효성은 브랜드와 ESG, 티앤씨, 첨단소재, 화학, 중공업, 이노뷰, 라이프스타일 총 8개 관으로 구성된 메타쇼룸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이 페이지를 통해 대중은 효성의 제품과 기술, 브랜드, 친환경 비전, VOC, 애자일 경영을 쉽고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메타쇼룸 페이지에 접속하면 도시가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적 외관이 펼쳐집니다. 미래 2040년 경의 뉴질랜드 Coastal Eco City를 컨셉으로 아름다운 곡선형의 건축물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신 3D 기술로 구현된 각 건물들의 디자인은 해당 관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정중앙에 위치한 브랜드관은 Hyosung의 머리글자인 H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티앤씨관의 경우 대표 사업인 섬유의 꼬임을 표현하는 형태입니다.

 

내부 또한 계열사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구성되었습니다. 중공업은 전력과 관련된 사업을 주로 추진하므로 푸른색 라이트 디테일을 살려 연결된 느낌을 줍니다. ESG 관에는 ESG 가치와 방향성을 드러내는 사이니지(signage)를 비치하여 클릭하면 관련된 컨텐츠가 나타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화면의 왼쪽에 나타나는 카테고리 중 공지사항을 통해 바로 뉴스레터 신청이 가능하며 디지털 쇼룸을 둘러보는 동안 생기는 문의사항을 즉시 남길 수 있습니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의 창구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웹을 통한 세미나, 즉 웨비나(webinar) 일정을 확인하고 외부인이 트렌드나 업계 정보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웨비나의 참석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B2B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 워크숍, 강연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미래 지향 효성 : 3D VR을 이용한 디지털 쇼룸

효성의 디지털 쇼룸은 모든 연령대의 접속자가 손쉽게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기획했으며, 무엇보다 효성의 아이덴티티를 모든 컨셉과 공간, 아이템을 통해 구현했습니다.

 

우선 디지털 쇼룸의 첫 화면에서는 접속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이 나타납니다. 환영 메시지와 함께 마우스 조작을 통한 360도 회전과 방향 전환 방법이 안내됩니다. 키보드를 이용해서 직진 이동, 주변 둘러보기도 가능합니다. 상단에는 모든 관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전시관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지털 쇼룸 접속 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브랜드관입니다. 브랜드로 꿈꾸는 세상, Brand New Hyosung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접속된 화면에서는 효성의 브랜드 영상 재생 버튼이 정면에 바로 보입니다. 클릭 한 번으로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화면 곳곳에 배치된 콘텐츠들을 역시 클릭하는 순간 직접 걸어가는 듯한 느낌으로 확대됩니다. 영상, 사진과 글, 음성 안내 등이 자동 재생되며 쉽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좌측의 ESG 관에서는 효성이 펼치고 있는 ESG 경영방침이 잘 담겨 있으며 반대쪽에 위치한 Lifestyle 관으로 들어가 보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효성의 활동과 커뮤니티 카테고리가 나타납니다. 브랜드관 뒤로는 왼쪽부터 중공업관, 첨단소재관, 티앤씨관, 화학관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쇼룸이라는 가상 공간은 마치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효성이 추진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대해 현장감 있게, 미래지향적인 컨셉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직접 효성이 그리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견학하고 있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실제로 효성의 여러 계열사들을 방문하는 것과 흡사하지만 가상 공간이라는 편리함 속에서 디지털 쇼룸을 경험합니다.

 

현실과 가상 공간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점차 혼재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디지털 쇼룸은 미래의 유통 환경 변화와 소비자의 행동이 바뀌어가는 추세를 파악하여 기업 전략을 수립하는 효성의 남다른 추진력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어떤 변화를 보여줄 것인지 효성의 귀추를 주목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효성 그룹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도입하여 혁신을 시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제반 기술이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이며 기업은 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효성그룹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에 앞장서면서 융통성 있는 기술 융복합을 통해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쇼룸 방문을 통해 효성이 갖추어 나가는 경쟁력을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