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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스포츠로 본 효성 소재의 기술
2023.07.25
뜨거워지는 온도와 내리쬐는 태양 가운데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이지만 운동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실내 에어컨 아래에만 있는 것보다는, 지친 마음에 휴식을 주고 더위로 게을러지는 몸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 또한 여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되고, 더위로 인해 체력의 소모가 큰 만큼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특별한 소재의 의류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해 주거나 신축성이 좋은 의류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체온 조절, 청량감과 청결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효성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여름스포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더 가볍고, 더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테니스 라켓, 골프채, 낚싯대 등 우리가 쉽게 접하는 다양한 레저 용품에 효성의 기술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름을 더욱 뜨겁고 활력 넘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효성의 기술을 소개합니다.
효성의 기술로 더 강하고 더 가볍게 즐기는 스포츠
테니스는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스포츠입니다. 테니스에 반드시 필요한 라켓은 무게에 따라 파워, 조작성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라켓이 무거울수록 안정적이고 반발력이 좋아 파워가 높아지는 반면, 스윙이 계속될수록 어깨와 팔꿈치에 피로감을 줄 수 있어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 반면 라켓이 가벼우면 조작성은 높아지지만 공을 칠 때 반발력이 적어 밀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테니스 라켓의 무게를 결정짓는 소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재와 무게가 중요한 테니스 라켓에 효성의 ‘탄소섬유’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가볍지만 강도가 높은 탄소섬유로 만든 테니스 라켓은 가벼우면서도 힘이 좋아 조작성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손해 보는 반발력은 커버 되고 몸이 느끼는 피로감이 줄어 부상의 위험이 적습니다. 가볍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지만, 단단하고 탄성이 좋아 힘을 받쳐주는 탄소섬유로 만든 테니스 라켓은 핸들이 더 길고 라켓 너비도 넓은 편인데 사용자는 공을 치는 면적이 늘어났음에도 더 가볍고 편리함을 느껴 제구력과 파워를 개선할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면서도 4배나 가벼운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철의 대체재입니다. 탄소섬유는 높은 강도와 탄성, 고온에도 버티는 우수한 내열성과 낮은 열팽창성,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기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탁월한 내구성과 뛰어난 열전도성, 내부식성 등 무궁무진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효성첨단소재가 독자 개발에 성공하여 생산하고 있는 탄소섬유는 2008년 개발에 착수하여 2011년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개발하며 본격적으로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강도가 높고 가볍다는 장점을 살려 테니스 라켓 이외에도 골프채, 낚싯대, 자전거, 스키 및 스노보드 등 계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 레저 용품의 소재로 적용되어 우리의 삶 가까운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에 친환경까지 갖춘 수영복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수영복을 고르는 것은 수영을 하는 하나의 재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영복은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시장이지만, 최근에는 친환경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수영복을 선택하는 기준에 ‘지속 가능성’이 추가되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나일론 섬유인 리젠 나일론이나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가 수영복에 적용되기도 하고, 바이오 섬유로 친환경성과 기술 모두 인정받고 있는 ‘리젠 바이오베이스드’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염소 성분으로 인한 손상을 막아주어 수영복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하이클로, 비침 방지와 자외선 차단 효고가 뛰어난 아스킨, 스트레치성과 착용감이 좋고 몸매를 잘 잡아주는 크레오라 파워핏 등의 기능성 섬유가 수영복에 적용되기도 합니다. 이런 기능성 섬유들은 친환경 섬유와 함께 사용되며 친환경에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수영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으로 신체에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여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티앤씨의 리젠 바이오베이스드는 바이오매스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생산물입니다. 기존의 원사는 그 원료의 출처가 대부분 석유 화학이었으나, 리젠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일부를 석탄 추출물 대신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생산하는 바이오 섬유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리젠 바이오베이스드의 상용화에 성공하였습니다. LCA(국제 표전 환경영향평가 기법) 평가에 따르면 리젠 바이오베이스드 적용 시, 기존 스판덱스 대비 물 사용량은 39%,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가량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리젠 바이오베이스드를 1톤 사용할 때마다, 소나무 378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 양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수치입니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바이오베이스드는 2022년 6월, SGS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하였습니다. 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으로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ESG 경영을 통한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 에코 프로덕트 마크 인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옥수수 원료가 포장재, 화장품, 액상 세제 제조에 쓰이는 경우는 있었으나 고기능성 섬유 제품의 원료가 된 것은 효성티앤씨의 리젠 바이오베이스드의 사례가 세계 최초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개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 등산에도 끄떡없는 아웃도어 의류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들의 등산은 무더운 여름에도 계속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은 등산복을 고를 때에도 자연을 해치지 않을 소재를 찾고, 지속 가능한 소재의 등산복을 입으며 더 오래 건강하게 산에 오르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등산인들의 바람을 충족시키는 아웃도어 의류도 효성이 만들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나일론’은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만들며 해양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 섬유입니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효성티앤씨가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업화에 성공하였으며, 지난해 말 관련 설비 증설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국내 및 해외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섬유로 재활용의 가치가 높고 해양 생태계 보존,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브랜드들의 주목을 받으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소재입니다. 리젠 오션 나일론의 소재는 2023년 S/S 의류, 가방 등의 제작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트레이닝 세트와 폴로티, 백팩 그리고 노스페이스의 래쉬가드, 윈드자켓에 적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물고기를 잡는데 사용되다 쓰임을 다하고 버려지는 어망은 매년 전 세계에서 64만 톤, 우리나라에서만 4만 4000톤에 달합니다. 이렇게 많은 폐어망은 바다를 떠돌며 돌고래, 바다거북 등의 해양 생물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며 생태계에 위협을 가하고 해양 오염을 야기하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이 폐어망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소재로, 리젠 오션 나일론으로 만든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 해양 생물의 살 권리를 지키는 일에 일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하는 100% 리사이클 나일론인 리젠 로빅,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고강도 친환경 나일론 제품인 리젠 오션 로빅을 비롯하여 냉감, 흡한속건, UV 차단 효과를 제공하는 10% 리사이클 나일론인 리젠 아쿠아엑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리젠 로빅과 리젠 오션 로빅은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아웃도어 의류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백팩 용품, 텐트 등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리젠 아쿠아엑스는 시원한 감촉을 필요로 하는 액티브웨어, 골프복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리젠 오션 로빅의 경우 전 세계 아웃도어 백팩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1위 브랜드 오스프리(Osprey)가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섬유로, 100% 폐어망을 활용하여 개발하는 친환경 고강도 나일론 제품을 생산해 내어 더욱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기존 나일론 생산 대비, CO2 배출량이 73%, 화석연료 사용이 75.7%, 물 소비가 98.6%까지 감소하는 결과를 보이며 환경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대표적인 3대 화학섬유의 리사이클 섬유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자,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에 기능성을 더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친환경 섬유의 선두주자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지속 가능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친환경 섬유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탁월한 기술로 스포츠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있습니다. 효성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유용한 스포츠 용품을 개발하여 우리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환경 보호에는 앞장서는 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효성의 기술력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