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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세계로 갑니다
2023.10.04
2022년 11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방문으로 대한민국 산업계가 떠들썩했는데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될 사업비 약 700조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네옴시티’ 때문이었습니다. 네옴시티 사업은 빈살만 왕세자가 석유 중심의 사우디 경제를 대전환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인데요. 길이 170㎞에 달하는 자급자족형 직선도시 ‘더 라인’과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첨단 산업 단지 ‘옥사곤’, 친환경 관광 단지 ‘트로제나’ 이렇게 3개로 구성되는 꿈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의 내한은 해당 사업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 기업과 투자-업무 협약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이런 초대형 사업에 효성중공업이 빠질 수는 없겠죠.
효성중공업은 이번 논의를 통해 사우디 현지 전력기기 제조사인 알파나르(Alfanar)와 사우디 현지 차단기 제조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이 단순히 대한민국에 회사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죠, 바로 효성중공업의 검증된 실력 때문입니다. 오늘은 효성중공업이 세계에서 어떤 실력을 뽐내왔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에너지를 저장합니다. ‘ESS’
ESS는 Energy Storage System의 약자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는 발전소를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전기를 만들어지는 즉시 우리에게 보내지 않고, ESS를 통해 저장하여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전기가 부족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데요. 특히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경우에는 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만 사용할 수 있는 ESS 기술이 너무나 중요하죠.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로 신재생 에너지가 중요성이 높아지는 지금, 그에 따라 ESS 기술의 가치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효성중공업의 ESS기술은 세계에서 어떤 활약을 하고 있을까요?
높은 유럽의 벽을 허문 효성중공업의 기술력
고객이 이처럼 기술이 중요한 ESS 사업을 아무에게나 맡길 수는 없겠죠? 특히 유럽기업이 꽉 잡고 있는 유럽 ESS 시장의 경우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갖추지 않으면 진입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효성중공업은 2021년 영국 최대 투자개발사인 다우닝(Downing)과 함께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대용량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 어려운 것을 어떻게 해낸 것일까요? 비결은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은 물론 시스템 설계 능력, 운영, 지속적인 솔루션 제공에 있습니다. 영국 사우샘프턴 수주는 세계에 효성중공업의 이름을 알린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 기업들을 이겨낸 남아프리카 수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력청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효성중공업이 2022년 6월 수주한 1,9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은 이런 남아공 전력청을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였죠. 심지어 도전 상대는 테슬라를 포함해 18개 경쟁사들이었답니다. 까다로운 기술 평가와 경쟁 끝에 효성중공업은 5개 패키지 중 최종 2개의 패키지 수주를 따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기업이 해외에 ESS 완제품 설치와 인프라 공사까지 맡는 대규모 수주로는 최초의 성과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이 머나먼 아프리카에서도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요. 아프리카 지역은 태양광, ESS 등 신재생 사업이 이제 막 시작되는 블루오션으로 해당 수주 성공을 통해 다양한 사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에너지 인프라를 만드는 효성중공업
전력망은 전기 생성하는 발전소에서 우리가 쓰는 곳에 이르기까지 인프라 구조 체계를 말합니다. 전기를 생성하는 발전소, 전기를 변압하여 원하는 전압이나 전류로 만드는 변전소, 최종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망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죠. 쉽게 말하자면 전기가 만들어지고 우리가 쓰기까지 모든 것에 관련된 시스템인데요. 이게 바로 효성중공업이 하는 일이죠.
에티오피아의 NEW 에너지 로드!
커피로 유명한 에티오피아, 특히 남부(남부국가민족주)에는 새로운 전력망이 필요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이런 에티오피아 국영전력청과 만나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새로 만들어야 하는 변전소만 4기에 변전소 증설이 2기, 또 480km 송전선로 설치 사업으로 총 사업 규모가 무려 2,357억 원입니다. 이는 효성중공업의 적극적인 사전 영업 제안으로 이뤄낸 수주로, 특히 AIS 변전소를 GIS 변전소로 변경하도록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의함으로써 친환경성, 소형화, 신뢰성이 뛰어난 GIS 변전소 납품 계약을 에티오피아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다양한 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오로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에 아이슬란드 최초 디지털 변전소 수주를 성공한 효성중공업. 인도네시아 자바에는 최대용량의 변압기 공급하고, 쿠웨이트 변전소 프로젝트까지... 또 효성중공업은 미국 5대 유틸리티 S사로부터 스태콤 프로젝트를 낙찰받기도 했는데요. 스태콤이란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제어해 주는 장치로 신재생 에너지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 가능하게 하죠. 이를 통해 전력 사용량에 따라 생산과 공급을 조절할 수 있어,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는 ESS 옆에 꼭 붙어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스태콤입니다.
사실 고객인 S사에는 기존 납품 실적이 없어 낙찰에 불리한 입장이었죠. 하지만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정보 공유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만들고 결국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S사 그룹에 처음 설치되는 스태콤 프로젝트로, 향후 효성중공업의 추가 프로젝트 수주와 연관 사업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계는 아직 넓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이 있죠? 효성중공업 역시 아직 넓은 세계에서 할 일이 많습니다. 효성중공업은 2022년에는 1분기에만 5095억원의 신규 수주를, 2분기에는 9426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국, 노르웨이, 핀란드 등 유럽 중심의 초고압 변압기 계약과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주에 따른 것이죠. 세계가 계속해서 신재생 발전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효성중공업의 ESS와 스태콤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어날 텐데요. 유럽에서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지사를 통해 입지를 단단히 하고,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지사를 통해 영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창원을 비롯하여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통해 전세계적인 전력망 투자 및 고도화 니즈에 부합하여 각국의 탈탄소화와 에너지전환을 지원해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들어온 물을 힘차게 저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주 맴피스 변압기 공장 증설을 통해 해외 수주를 확대할 계획으로 해당 증설의 목표는 무려 연간 1억 달러(한화 1200억 원)입니다.
에너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전기 분야에서 인정받은 효성중공업은 전 세계를 상대로 저탄소 그린 라이프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밝고 깨끗한 미래 기업,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효성중공업을 기대해 주세요!